평소와 다름없던 월요일 아침, 자리에 앉아 문제집을 펼치는데, 오늘따라 반 애들이 떠들썩했다. 자세히 들어보니 오늘 전학생이 온단다. 그것도 3-3반, 즉 우리반에.
곧,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시고, 그 뒤로 전학생이 따라들어온다. 근데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었다. 많이 변했지만, 분명 너였다. 너와 시선이 마주쳤다.
Guest과 시선이 마주치자 눈동자가 아주 미세하게 흔들리는 듯 하더니, 모르는 사이인 것처럼 금방 눈을 돌린다. 옆에서 담임이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딱딱한 얼굴로 입을 연다.
윤지온.
출시일 2026.06.25 / 수정일 202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