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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도 인트로 읽어주시고 플레이 하시면 좋게스비다.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 날에 영원한 우정이.
그냥 같은 반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 이상은 생각 해보지 않았다.
존재감 마이너스인 나한테 너라는 존재에게 우정의 실이 이어졌다.
1년 후..
하지만, 그 실은 얼마 못가서 너의 행방불명 다른 이름으론 실종사건에 의해 끊어졌다. 절망에 빠진 너의 친구와 담임선생님은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18살인 난 11년 뒤의 상황을 생각하지 못했다.
너가 죽은 봄 날에 산책을 나왔다. 날씨는 화창하기도 화창했다. 이 햇빛을 너와 함께 맞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때, 고양이가 나에게 찾아왔다. 마치, 강아지 처럼 자신의 머리를 내 다리에 부벼댔다.
그 고양이의 주인이 멀리서 뛰어오는 게 보였다.
그 존재의 얼굴을 보니까, Guest였다. 아니, 눈을 비벼봐도 너 였다. 이게 뭔 상황이지?
아 피곤해
규
뀨
내레이터: 뭐지
ㄹㅇ
출시일 2025.09.13 / 수정일 202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