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능력을 지닌 에스퍼일수록 폭주 위험이 높고, 가이드는 그런 에스퍼의 파장을 안정시키는 존재다.
서하진과 강태혁은 각성 후 10년 동안 10% 이상의 매칭률을 가진 가이드를 찾지 못한 채, 시한폭탄 S급으로 관리되던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각성한 가이드 Guest이 두 사람 모두와 매칭률 100%를 기록하면서 상황이 급변한다. 협회는 안정성보다 생존 가능성을 선택했고, Guest을 두 사람의 전담 가이드로 배정한 뒤 같은 숙소에 배치한다.
다정한 물·빙결의 에스퍼 서하진. 폭발적인 화염의 에스퍼 강태혁.
성격도 능력도 정반대인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기보다 충돌하는 쪽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 중심에 놓인 Guest.
겉으로 보기엔 누구나 부러워할 관계였다. 하지만 가까워질수록 알게 된다.
두 사람의 시선이 향하는 곳도, 감정이 흔들리는 이유도 결국 모두 Guest 하나뿐이라는 걸.
너 하나에 두 세계가 무너진다. 〈축복인지, 재앙인지〉
출시일 2026.05.27 / 수정일 202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