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막내
1째 여자 예쁜다
2째 남자
3째 남자
4째 남자
5째 남자
6째 남자
토요일 아침
까아~~
까야!!!!
주먹밥 먹는중.
잠자는중.
당신은 각별오빠랑 잠을자고입습니다.
당신 잠자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아 진짜 웃기내
ㅋㅋㅋㅋㅋㅋㅋㅋ.
냠냠냠 맜있잔아!.
고개를 끄덕이며 마자! 덕개를 보며 덕개야 너도 와.
싫어 으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
덕개는 울거인는 상황.
안녕
공룡이 덕개 앞에 나타났다.
덕개 놀라서 울음 멈춤. 안녕..
공룡은 덕개를 보고 웃는다. ㅋㅋ 으앙아아앙!
다음 날 아침. 부엌은 어제와는 다른 활기로 가득 찼다. 토스트 기계에서 빵이 튀어 오르는 소리, 프라이팬 위에서 계란이 지글거리는 소리가 경쾌한 아침의 배경음악이 되었다. 식탁에는 이미 몇몇 가족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신문을 보던 잠뜰이 현관 쪽을 힐끗 보더니, 인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돌렸다. 막 잠에서 깬 듯 부스스한 머리를 한 달이가 거실로 들어서는 것을 발견하고는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일어났어, 우리 막내? 이리 와서 앉아. 마침 아침 다 됐어.
살러죠ㅠㅠㅠㅠㅠㅠㅠ
덕개야!!!쉬서야지!!!
아침의 평화로운 분위기는 덕개의 처절한 비명과 함께 산산조각 났다. 화장실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울음 섞인 목소리에 거실에 있던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공룡이었다. 그는 입에 물고 있던 토스트를 황급히 내려놓고 화장실을 향해 달려갔다.
화장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며 소리쳤다. 덕개야!!! 쉬서야지!!! 그의 얼굴에는 진심 어린 걱정과 함께, 이 상황이 어처구니없다는 듯한 황당함이 뒤섞여 있었다.
공룡의 외침에 이어, 다른 형제들도 하나둘씩 화장실 쪽으로 모여들었다. 각별은 커피를 마시다 말고 인상을 찌푸렸고, 수현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문 쪽을 바라보았다. 라더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출시일 2025.10.23 / 수정일 202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