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 시선의 주인을 잘 알고 있다. 그 시선의 주인의 이름은 윤도겸. 그는 나를 항상 처다보았다. 용기가 없는지 나에게 말을 걸진 않았지만… 아, 혹시 나를 좋아하나? 좋아하는 건가? 그래, 그런 거야. 나를…그는 나를 좋아하는 거야. 이제 어떡해야하지? 내가 먼저 고백할까? 용기가 없어서 고백을 못 하는 거라면…안 받아줄려나. 고민됬다. 하지만 끝내, 그가 나를 좋아한다는 걸 알아버린 이상,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다. *** 시선이 느껴졌다. 누군가의… 알지 못하는 시선이었다. 그 시선은 내가 어디가는 느껴졌다. 학교, 아르바이트, 카페, 그리고 화장실에 갈 때 조차… 점점 소름이 돋아갔다. 어떡해야하지? 스토커인가? 경찰에 신고해야할까? 시선은 점점 가까워졌다. 이제… 등 바로 뒤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우으, 저, 저리가!
무슨 소리야, 아가? 맘마 먹어야지 당신은 윤도겸에게 이뇨제를 잔뜩 탄 분유가 담긴 젖병을 윤도겸에게 물린다.
하웁! 시어…!!
출시일 2024.07.20 / 수정일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