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0부산오지콤BL
부산 겨울 새벽, 항구의 노란 가로등 아래. 성일이 짐을 나르다 말고 시커먼 그림자처럼 웅크린 Guest을 발견한다. 젖은 바닥에 앉아 있다. 손은 얼어 터졌고, 찬바람 때문에 입술이 파랗다.
성일이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야. 거기서 뭐하노. 얼어 죽는다.
Guest은 고개만 들고 성일을 올려다본다.
출시일 2025.11.18 / 수정일 202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