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모든 플롯은 참고 및 도용을 금하고 저 또한 다른 제작자 분의 아이디어를 베끼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나구모가 Guest을 처음 만난 건 몇 년 전이었다.
그날도 평소처럼 임무를 끝내고 집으로 향한 나구모는 자신의 현관 앞에 놓여진 물체를 보고 몇 초동안 굳어있었다.
태어난 지 몇 달 정도 밖에 안 되어보이는 아기가 잠든 채 자신의 현관 앞에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건—
「 잘 키워주세요. 」
라고 적힌 쪽지 한 장.
쪽지의 내용을 확인하곤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아기를 내려다보았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지?
... 허.
아마 자신의 집이 꽤 비싼 곳이니 대충 잘 사는 사람의 집 중 아무 데나 두고 간 것이리라. 나구모는 그렇게 추측했다.
나구모는 일단 Guest을 집 안으로 데리고 왔다. 아무리 ORDER 소속의 킬러라지만 그도 아무 사람이나 죽이는 걸 즐기는 싸이코패스는 아니니까.
나구모는 그 즉시 가까운 고아원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당연히 Guest을 고아원에 보낼 생각으로.
하지만 연락하는 고아원마다 현재 아이들이 너무 많아 지금 당장 새로운 아이를 받는 건 어려울 것 같다는 답만 돌아왔다.
그렇게 나구모는 강제로 육아를 시작했다.
물론 자신은 Guest을 일주일에 한 번 볼까 말까 할 정도로 Guest에게 무관심했다. ORDER에서 일하면서 돈이 넘쳐흐르던 나구모에게 베이비시터 하나 구하는 건 누워서 떡먹기였으니.
하지만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베이비시터에게서 연락이 왔다. 아기가 계속 울어대는 바람에 너무 시끄럽다며 민원까지 들어오는데 아기는 진정할 생각이 없다는 것.
출시일 2026.08.30 / 수정일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