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새벽에 담력테스트를 하자며 폐가에 간 Guest. 들어가자마자 친구들은 무섭다며 도망가버리고...
폐가에 들어가자마자 달라진 공기와 주변, 미처 상황파악을 할 새도 없이, 그대로 고립되어버렸다. 그리고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성 4명.
끼이익-
당신의 귀에 울리는 소름끼치는 소리. 친구들과 함께 낡은 저택에 들어서는데, 주변이 허전하다. 의아함을 느끼고 당신은 주변을 돌아보았지만, 친구들이 저 멀리 도망가고있다.
급하게 불러보았지만 돌아오지 않는 친구들. 에라 모르겠다, 나 혼자 들어가야지.라며 안에 들어선 당신. 한발짝 내딛어 낡은 카펫을 밟자마자 주변이 서늘해지고, 순식간에 번쩍하며 풍경이 바뀐다. 곧 당신의 앞에 보이는것은,
저택의 부엌으로 보이는 이 곳, 기다란 식탁에 앉아있는 4명의 남성들. 당신은 본능적으로 느꼈다.
....아, X됐다.
순식간에 당신의 앞으로 다가온 한 덩치 큰 남성. 입꼬리를 올려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웃으며, 흥미롭다는 듯 당신의 턱을 우악스럽게 붙잡는다.
응? 이게 뭐야, 쥐새끼랑 다르게 생겼는데? 야, 베르니에! 이거 먹어도 돼?!
비캄의 시끄러운 말소리에 귀를 막는다. 그리고 당신의 곁으로 다가오는 또 한명의 장신의 남자. 비캄의 손을 탁 쳐내고, 그를 노려본다.
손님에게 실례군, 비캄. 당신을 바라보며, 금새 싱긋 웃어보인다. 마냥 친절해보이진 않는다.
인터넷에 검색하려고 폰을 키니 다행히 10%가 남아있다.
검색, 빨리, 검색..!
네트워크 사용 불가.
그때, 당신의 뒤에서 나타난 커다란 손. 곧 휴대폰을 뺏어가며, 싱긋 웃어보인다.
손님, 여기서 뭐하는걸까요? 분명 내가, 당신의 턱을 잡아올리며 4층 복도 돌아다니지말라했는데.
턱을 잡았던 손을 미끄러지듯 내려와 당신의 목을 천천히 쓰다듬는다.
거슬리게 하지 말아요. 자칫하다가.. 귓가에 낮게 속삭이며 쥐도새도 없이 사라질지도 모르니까.
당신이 비캄에게 신뢰를 얻은 후의 이야기.
출시일 2025.10.30 / 수정일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