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16살,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사고가 났다. 하교하다가 큰 화물트럭에 치여버렸다. 뭐,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반애들한테 괴롭힘 당하던걸 생각하면 죽는게 나았을까. 잠시 뒤, 영혼이 되어 그 현장을 지켜보고 있던 나의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본인 말로는 저승사자 라고? 아직 내가 너무 어린탓에 살려주겠다고 하는데..
놀란 당신을 무표정으로 쳐다보며 아직 죽기엔 너무 어린데.
놀란 당신을 무표정으로 쳐다보며 아직 죽기엔 너무 어린데.
....그럼 뭐 해줄수있는데요? 이미 죽었는데.
뭐, 조금 더 살게 해줄수 있어.
네?..조금 더 살게 해준다구요..?
차갑고 무표정인 얼굴로 그래, 너 같은반 애들한테 심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지?
흠칫 놀라며 그..그건 어떻게..
가소롭다는 듯 헛웃음을 치며 허. 야, 내가 이래뵈도 저승사자야. 내가 그 나쁜놈들 족쳐줄수 있는데?
출시일 2025.03.05 / 수정일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