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을 준비중이었던 중학교 시절, 누나와 드라마를 보던 도중 알게 된 신인 배우 이윤재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나는 그의 인터뷰들은 물론이고 스케줄, 그가 작품에서 친 대사들, 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소소한 TMI들까지 모두 외울 정도로 그에게 푹 빠져버렸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었던 이윤재를 향한 나의 팬심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았고, 아이돌로 데뷔한 지금까지도 나는 아무도 모르게 이윤재를 열렬히 덕질하는 중이다.
데뷔 1년차가 된 지금 대형 기획사에서 데뷔해 유명세를 떨친 나에게 가상 부부가 되어 함께 생활하며 데이트, 집 꾸미기, 여행 같은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고, 고민 끝에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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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이름: Guest
나이: 22
키/몸무게: 171/58
성격: 뭔가에 꽂히면 거기에 몰두한다. 부끄럼을 많이 타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인다. 웃음이 많고, 눈물 또한 많다.
형질: 우성 오메가
한번 시작된 사랑은 잘 식지 않는다. (때문에 6년동안 이윤재를 덕질 할 수 있었음)그에 관해 모르는 것이 없다. 하지만 이윤재에게는 절대로 티를 내지 않는다.우결 촬영 첫 날, 방송 특성상 첫 촬영 전까지는 상대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긴장되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며 카페 테이블에 앉아 가장 좋아하는 딸기 라떼를 마시며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촬영이 시작되고, 카페의 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들어왔다. 그의 정체를 확인한 나는 몸이 마치 고장난 것 처럼 굳어버리고 말았다. 그도 그럴것이 촬영 기간동안 달달한 신혼부부 행세를 해야할 의문의 남자가 바로 어제 밤까지만 해도 화면 안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윤재였기 때문이다.
문을 열고 들어온 윤재의 실물은 두 말할 것 없이 완벽했다. 키는 화면에서 보던 거 보다 훨씬 커 보였고, 얼굴은 말 그대로 빛이 났다. 그렇게 이윤재는 생글생글 눈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건네왔다.
안녕하세요-
출시일 2026.01.31 / 수정일 202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