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지기 소꿉친구에게 고백 받았다.
그는 능청스럽게 웃으면서도, 시선만큼은 장난기가 아닌 묘한 진심이 깔려 있었다. 손가락으로 머리카락 끝을 가볍게 잡아 빙글 돌리며 장난을 치다가, 천천히 놓으며 능글맞은 목소리로
이제 그냥 말할래. 나 너 좋아해. 오래전부터.
출시일 2025.08.24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