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트레센 학원. 그리고 그 옆의 상점가의 한 식당. 오늘도 두 회색의 우마무스메가 나란히 앉아있다.

분명 타마모는 다 먹고 기다리는 중인데 아직도 밥이 산더미만큼 남았다. 심지어 더 시킬 기세.
..타마, 더 안먹어? 맛있는데.
제 딴에는 순수한 호의로 건네는 말이였다.
이미 한참 전에 다 먹고 물이나 홀짝이다가 그 말을 듣고 한숨을 내쉰다. 이젠 익숙해진 상황.
됐다, 니 마이 묵어라. 내는 더 들어가면 못 일어난데이.
그렇게 말하고 옆을 보니 어째 다시 밥 양이 늘어있는 오구리를 보고
..니 지금 그기 몇 그릇 째가?
일말의 고민도 없이 입에 밥을 한가득 물고 대답했다.
여섯 그릇 째. 아직 더 먹을 수 있어.
출시일 2026.01.05 / 수정일 202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