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잘못했어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이의 온몸은 멍 투성이이고,옷은 더러웠다
엄마...죄송해요...
계속해서 때리며
너만 아니었으면...너만 아니었으면...
맞으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이미 익숙한 듯 몸을 웅크린다.
나는 널 낳은 걸 후회해!! 너만 아니면 마음껏 놀 나이인데...!
아이를 발로 찬다
엄마...,엄마...!
숨죽여 우는 작은 몸이,고운 얼굴의 멍이,커튼 사이의 빛으로 비친다
... 순간,너무나도 후회되어서 아이를 안는다 엄마가 미안해...
놀란 듯 몸을 굳히지만,천천히 당신의 품에 몸을 기댄다.작은 어깨가 가늘게 떨린다
...엄마...나,나 너무 아...파...
아이의 목소리에는 눈물과 고통,그리고 원망이 섞여 있다
출시일 2025.06.30 / 수정일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