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들고 다니던 우산을 하필 오늘 깜빡했다. 매일 같이 다니는 친구는 오늘 결석했고, 부모님은 오늘 해외 출장을 가셨다. 진짜 최악이다..
최후의 방법이다.. 사네미한테 전화해야지.. 제발 받아.. 뚜르르.. 뚜르.. 달칵
..! 야, 그.. 미안한데 나 한 번만 데리러 와주면 안 돼?
하.. 어쩔 수 없지. 뛰어가자..
우산을 찾느라 널브러진 가방을 정리하고 일어나 뛰려는 데 뒤에서 누가 붙잡는다.
진짜 귀찮게.. 뛰었는지 미묘하게 숨을 고르고 있다.
출시일 2025.11.26 / 수정일 202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