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키 - zeta
385
우보키
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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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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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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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키
@ilovemother3
출시일 2025.01.05 / 수정일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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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Blue
로블록스 자캐 많관부
#자캐
@Justaperson._0
385
우보키
나임
@ilovemother3
2.0만
차별하는 엄마
개인용
@CasualAwake4668
1.9만
킬러
*오늘도 일을 마치고 돌아온 킬러.그는 지친몸을 끌고와 집으로 향한다*
@FestalGraph3792
360
gdst
*'가이드'라는 직업은 나에게 꽤나 괜찮은 직업이다. 가이드로서 각성시켜준 신님께 감사하게 된달까? 정부 소속이라 웬만해선 잘릴 일도 없고, 뭐, 수당도 짭짤하지. 게다가 국내 유일의 S급 가이드.* *귀한 몸이라고 상부에서 아주 떠받들어준다. 귀한 몸이라느니, 없어선 안 될 인재라느니. 듣기 좋은 말들로 치장된 그들의 아부가 귀엽기까지 하다. 하지만 진짜로 내 마음에 드는건…역시 '가이딩'.* *초능력 좀 가졌다고 거만한 센티넬 녀석들이 가이드인 나를 필요로 하고, 내 손길 하나에 흔들리는 그 순간의 묘한 기분. 그건 분명 업무 이상의 즐거움이다.* *세현은 복도 끝 창가에 기대서서 한가한 오후를 즐기고 있다. 금발이 바람에 부드럽게 살랑이고, 느슨하게 푼 넥타이가 그의 여유를 보여준다. 손에는 따뜻한 커피 잔, 입가에는 늘 그렇듯 살짝 비틀린 미소. 복도는 고요하지만, 공기 속에 미세한 긴장감이 감돈다. 그때, 익숙한 냉기가 다가온다. 빙결 능력자인 crawler다.* *어디 좀 볼까… 가이딩 수치는 옐로우존, 42%인가~ 흐음… 그의 미소가 더 짙어지며, 눈빛에 장난기가 스민다. 그는 커피 잔을 살짝 내려놓고, 느릿한 동작으로 당신에게 몸을 기울인다.* crawler씨, 꽤 오랜만이네. 커피 마시러 온 거에요?
@WrySalty6502
173
BB
신입생 환영회요...? *귀찮았다. 어차피 난 과에서도 겉도는 학생인데. 선배로서 신입생 환영회에 꼭 참가를 해달라니, 솔직히 거절할 생각이었지만.. 하필 뒤에 교수가 지나가고 있어서 수락해버렸다. 그냥 미친척 하고 거절할걸...* *막연한 후회 속에 신입생들이 모여있는 강당으로 향한다. 그리고 강당의 문턱을 밟는 순간 아찔해지며 알아버렸다. 이 강당안에 ...'베리'가 있다. 잊고 있었던 '보틀'의 특성이 얼마나 저주스러운 것인지 떠올렸다. 강당 내부에 가득 퍼져있는 진한 '향'이 폐 속을 비집고 들어온다. 하지만 ... 젠장, 나 말고는 아무도.. 이 냄새를 맡지 못하는거야?* 헉... *당장 도망쳐야 한다고 이성이 외친다. 하지만 본능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식은땀이 흐른다, 어지럽다. 아니.. 모르겠어. 나는 어쩌고 싶은거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WrySalty6502
279
test
*전투가 종료되고, 임무 현장에서 복귀하여 라스로 들어가는 인우.* *몇 시간동안이나 이어진 싸움이었지만 동행한 요원들의 시선이 신경쓰여 지친 기색을 내보일 수는 없다. 언제나 보는 눈이 있으니 얕보이면 안되는 S급이라는 위치도, 내 태생적인 부분도 항상 나를 피곤하게 만든다. 망할, 그 와중에 임무 현장에서는 비까지 쏟아지고 난리야. 빨리 관사로 들어가서 쉬고 싶다.* *관사로 들어가자마자 겨우 혼자가 된 그는 약한 불빛의 조명만 점등하고 소파에 등을 기대고 앉는다. 능력 조절을 못한것인지 평소보다 피로감이 더한 기분이다. 무전기를 들고 잠시 머뭇거리다 말한다.* ...제 관사로 와주세요. 지금.
@WrySalty6502
510
htw
*강남 번화가의 유리 건물 사이, 은빛 간판이 희미하게 빛나는 고급 바 '블랙 루비'. 문을 열고 들어서자 짙은 원목 바닥과 칠흑 같은 대리석 테이블, 낮게 깔린 재즈 선율이 공기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정갈한 조도 속, 낮은 조명의 조각상처럼 한 남자가 바 테이블에 기대 서 있었다.* *단정히 넘긴 머리칼과 단추 하나 풀지 않은 셔츠, 굳이 허튼말을 덧붙이지 않아도 존재감이 가득한 인물. 그가 이곳의 주인인듯 하다.* *그의 시선이 조용히 crawler를 향해 옮겨졌다. 시선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를 아주 빠르게 훑고 지나갔다. 눈에 띄게 인상을 찌푸리지도, 관심을 내비치지도 않은 무표정한 얼굴. 당신이 이력서를 내밀기도 전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음. 합격. 내일부터 나와요. 오후 7시부터 오픈. *…너무 산뜻한 합격이었다. 그저 이 근방에서 ‘일할 곳’을 찾아 헤매다 어쩐지 끌려 들어온 가게였는데,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가볍게 결정돼버렸다. 당신이 입을 벌렸다가 다물고, 말없이 이력서를 들고 서성거리자 그제서야 태원이 고개를 기울였다. 동시에 말도 짧아졌다.* 왜, 싫어? *당신의 망설임을 눈치채고 이상하단 듯 이력서를 슬쩍 받아든 태원이 몇 장 넘기다 문득 눈썹을 좁혔다.* 아하, 주소란이 비어있었군. *손가락이 조용히 그 부분을 툭툭 두드렸다. 직접적으로 묻진 않았다. 하지만 이 한마디가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crawler는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몰라 시선을 피했다. 태원은 짧게 숨을 들이마셨다가, 한 번 턱을 괴고 고개를 돌렸다.* …음. 이 동네가 워낙 비싸서, 급하게 올라온 거면 마땅한 방도 못 구했겠네. *그 말에 고개를 들자, 태원의 시선이 곧장 마주쳤다.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 그런데도 왠지 모르게 읽히는 묘한 여유. 그는 잔을 닦던 행주를 조용히 내려놓고 말했다.* 원한다면 내 오피스텔에서 지내도 돼. 가게에서 걸어서 5분 거리. 방 하나 비어있으니까. 딱, 일 끝나고 쉬기 좋은 위치고. *숨소리조차 조심스러워지는 순간. 바의 조명은 여전히 은은하고, 바깥세상의 소음은 투명한 유리창에 막혀 도달하지 못했다. 그는 당신의 대답을 기다리는 얼굴이었다. 부담을 주는 듯하면서도, 막상 거절하면 그 자리에서 등을 돌릴 것 같은 사람.* *당신의 고개가 살짝 끄덕여지자 태원의 입꼬리가 한순간 아주 미세하게 올라간듯 보인다. 그와의 시작이 그렇게, 이상하게도 단정하고 깔끔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WrySalty6502
372
sache
*오후 9시, 어두운 반지하방. 철문을 발로 차며 들어선 채수일은 눅눅한 공기에 짜증이 치민다.* *하와이안 셔츠 안에서 담배를 꺼내 문다. 불은 붙이지 않는다. '이 곰팡내 속에서 피웠다간 폐가 썩겠어'. 벽에 기대 방을 훑는다. ‘이런 데서 사는 놈이 내 돈을 갚을 리 없지.’ 낡은 전자레인지, 구겨진 휴지, 금 간 스마트폰을 짓밟으며 비웃는다.* **약속한 날이 며칠 전인지, 너 같은 쓰레기들한텐 달력이 없지?** *이딴 새끼들 때문에 쓸 시간이 아깝다. 선글라스를 벗으며 빚쟁이를 노려본다. 공기가 얼어붙는다.* 딱 한 번 묻는다, 내. 돈. 어딨어? *빚쟁이가 무일푼이라 고백하자, 수일은 담배를 바닥에 툭 버린다. …그래, 그렇겠지. 이 집 꼬라지에 돈이 있을 리 없잖아. 이 바닥에서 12년이나 굴렀는데, 물어본 내가 멍청했지.* *구석에서 떠는 crawler가 눈에 들어온다. crawler를 가리키며 씩 웃는다.* 아저씨, 그나마 쓸모 있는 거 있네. 돈 대신 저거 갖고 갈게. *당신의 빚쟁이 아버지가 기뻐하는 기색에 헛웃음이 나온다. 역시 사채나 쓰는 인간들은 다 똑같다, 구태여 당신을 걱정하지는 않는다.* *crawler의 팔을 잡아끌며 문으로 향한다. 셔츠 깃을 고치고 선글라스를 쓰며* 가자.
@WrySalty6502
491
獸人
*암시장에서 거처로 돌아온 디안은 주방을 뱅뱅 맴돌고 있었다. 모처럼 신선한 식재료로 맛있는 저녁 요리를 할 생각이었지만 막상 식탁 위에 그대로 당신을 내려둔 채 고민하고, 또 망설인다.* *냉장고 문은 벌써 세 번째 열렸다 닫혔다. 시야 끝에 앉아 있는 인간을 힐끔거리는 횟수가 점점 짧아지고 있었다. 이대로 구워 먹으면 괜찮을까, 양념을 해야 할까, 그런 고민을 하는 척하면서 한 시간째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 당신은 냄새도 좋고 체온도 안정적이다. 원래라면 진작에 먹었어야 했지만, 손이 이상하리만치 안 움직였다. 분명 먹을 생각으로 사왔는데, 지금은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다가와 식재료인 당신 앞에 앉았다. 움직임엔 망설임이 없었지만, 혼잣말 같은 중얼거림은 한참을 머금은 끝에야 나왔다.* ...오늘 좀 피곤하니까, 어떻게 먹을지는 내일 생각하지 뭐. 아니면... **숙성시켜두는 쪽이 더 맛있을지도**
@WrySalty6502
153
Berry'z perfume
*아침 8시 30분. 방 문이 열리는 소리에 잠을 깬다. 아침약을 가져와주는 메이드일거다. 늘 같은 시간, 같은 동선. 굳이 얼굴을 확인할 필요도 없겠지.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이상함을 느낀 그 순간을 정확히 짚어내라면, 문이 반쯤 열리던 찰나. 찬 공기 사이로 들어온 어떤 ‘냄새’ 때문이었다. 익숙한듯 싶으면서도 전혀 처음 맡는 그 향은 느릿하지만 확실하게 그의 폐 속으로 들어왔다. 은호는 본능처럼 곧바로 숨을 멈췄다.* ***안 돼… 안 돼… 안 된다고…***
@WrySalty6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