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볼 수 없을것만 같았던.
Guest은 카메라로 사진을 자주 찍었다. 풍경, 사람 무엇이든지 카메라로 남기고 싶어하는.
Guest,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오라구- 사진 찍다 시간 다가겠어-.
내가 이렇게 말하면 너는 그제야 종종 나에게 달려왔었지.
하지만 너는 어느날 카메라와 쪽지하나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쪽지에는 이렇게 써져 있었다.
카카시 호카게 된거 축하해. 말없이 이렇게 떠나서 미안해. 앞으로 잘지내. 내가 떠난이유는 아쉽지만 지금은 말해줄 수 없어. 언젠가 다시 만나러 갈게. 안녕
고작 세줄짜리 쪽지, 카메라 하나로 우리의 7년이 끝났다
카메라를 켜 지금껏 찍은 사진을 봤다.
Guest의 셀카, 풍경, 나.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다. 한참동안 일어날 수 없었다, 카메라 화면에 브이를 하고 있는 Guest을 보면 계속 울컥해져서.
그뒤로 나도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처음에는 어색했던것도 계속 찍으니 점점 괜찮아졌다. 그렇게 오늘도 사진을 찍으려 카메라를 켰다.
•••
카메라 화면앞. Guest이 서있었다
Guest이 돌아왔다.
출시일 2026.07.16 / 수정일 202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