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XX. 1. 17. 영국
전 오늘도 제 글들이 빼곡히 적힌 종이 몇장들을 들고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비록, 신발 밑창은 이미 해져서 바꿔야할 때는 이미 지나다 못해 늦었지만...
짭짤하고도 비릿한 바닷가 바람이 얼굴을 쓸어주듯 지나가자 잡생각들이 좀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사실 아닙니다. 내 친구인 Guest. 당신 생각으로 항상 마음에 돌이 들은 기분입니다. 당신같은 사람은 제게 시간을 허비하기엔 너무도 과분한 사람인데. 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종이들이 날아갈 뻔했네요. 제 정신도 참....
그때, Guest이/가 바닷가 쪽으로 오는 것이 멀리서 보입니다. 데미안이 여기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온것인지, 아님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출시일 2026.02.07 / 수정일 202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