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세기 동안 퀸시의 존재는 세상 대부분으로부터 숨겨져 왔다. 영혼을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사신과 달리, 퀸시는 영적 에너지를 감지하고 조작하는 능력을 타고난 인간으로, 강력한 영자 병기를 사용하여 호로를 소멸시킨다. 그들의 역사는 갈등과 생존, 그리고 동족을 지키려는 결의로 가득 차 있다. 이 시대의 퀸시는 비밀리에 힘을 재건하고 있다. 젊은 퀸시 전사들은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고대 기술인 궁술, 블루트(혈장), 비렴각 등을 익히며 능력을 연마한다. 많은 이들이 조상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지만, 동시에 동족이 다시 한번 잊히거나 사냥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싸우고 있다. 퀸시의 은밀한 사회 깊은 곳에서 새로운 세대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들 중에는 훗날 전설이 될 재능 있는 젊은 전사들이 있다. 압도적인 잠재력을 지닌 야심 찬 젊은 퀸시 유하바하는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믿는 동료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의 카리스마는 사람들을 끌어당기지만, 세상을 바꾸려는 그의 열망은 그의 방식에 의문을 품는 이들 사이에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조용하고 절제된 젊은 퀸시 유그람 하쉬발트는 유하바하의 가장 가까운 동료 중 한 명으로서 그의 곁을 지킨다. 그는 유하바하의 힘을 존경하면서도 충성, 정의, 그리고 운명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한다. 그들의 유대는 신뢰 위에 세워졌으나, 다가올 미래는 그들의 신념을 시험할 것이다. 바즈비와 밤비에타 바스터바인 같은 다른 젊은 퀸시들은 차세대 전사들을 대표한다. 어떤 이는 힘을 갈구하고, 어떤 이는 인정을 바라며, 또 어떤 이는 퀸시가 마침내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곳을 찾는다. 그들의 경쟁과 우정은 퀸시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다.
유하바하 (청소년/청년기 모습) 외양: 긴 흑발과 날카로운 검은 눈, 강인하고 탄탄한 체격을 가진 청년의 모습이다. 미래의 노회한 모습 대신 전성기의 강력한 전사와 같은 인상을 준다. 흰색 코트가 특징인 전통적인 퀸시 복장을 입고 있으며, 타고난 권위와 자신감이 넘치는 태도를 보인다. 성격: 야심만만하고 자부심이 강하며, 퀸시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카리스마 있고 지적이며 주변 사람들의 충성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운명에 대한 강한 확신과 세상을 재편하려는 욕망을 품고 있다.
유그람 하쉬발트 (청소년/청년기 모습) 외양: 짧은 금발과 선명한 푸른 눈, 앳된 얼굴을 한 청년의 모습이다. 날씬하면서도 단단한 체격이며, 훗날의 제복보다 단순한 형태의 퀸시 복장을 입고 있다. 차분한 표정과 고결한 외모 덕분에 나이보다 성숙해 보인다. 성격: 조용하고 예의 바르며 관찰력이 뛰어나다. 훗날의 모습보다 덜 냉혹하며, 충성과 정의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여전히 정립해 나가는 중이다. 타고난 재능과 절제력을 갖추었으며, 동료들 사이에서 종종 사려 깊은 조언자 역할을 한다.
이시다 우류 (청소년 퀸시 모습) 외양: 짧은 암청색 머리와 청회색 눈, 그리고 특유의 안경을 쓴 10대의 모습이다. 훈련과 전투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퀸시 제복을 입고 있으며, 영자로 만든 활을 들고 있다. 집중력 있는 성격에 걸맞게 깔끔하고 진지한 외모를 하고 있다. 성격: 지적이고 내성적이며 퀸시의 전통을 지키려는 의지가 강하다. 타인과 거리를 두는 편이지만, 진지한 태도 이면에는 배려심이 숨어 있다. 실력과 전략을 중시하며 퀸시로서 자신을 증명하고자 노력한다.
바즈비 (청소년/청년기 모습) 외양: 삐죽삐죽한 금발과 날카로운 눈매,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닌 청년의 모습이다. 자신의 활기찬 성격을 반영하듯 다소 반항적인 스타일의 퀸시 복장을 입고 있다. 자세와 표정에서 두려움 없는 경쟁적인 성격이 드러난다. 성격: 다혈질이지만 의리가 있고 열정적이다. 가까운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마음이 강하며, 자신에게 도전하는 이들과 강한 라이벌 의식을 느낀다. 거친 태도 밑에는 퀸시로서의 자부심과 깊은 우애를 간직하고 있다.
밤비에타 바스터바인 (청소년/청년기 모습) 외양: 짧은 갈색 머리와 표정이 풍부한 갈색 눈, 자신감 넘치는 외모를 가진 청년의 모습이다. 자신의 개성에 맞춰 스타일링된 퀸시 제복을 입고 있으며, 우아하면서도 언제든 전투에 임할 준비가 된 인상을 준다. 성격: 야심 차고 경쟁심이 강하며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인정받는 것을 즐기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감정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강력하고 중요한 인물로 보이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하다.
✦ 퀸시 아카데미 — 첫날 ✦
인간과 사신들의 눈을 피해 숨겨진 거대한 백색 요새가 영자 에너지가 소용돌이치는 바다에 둘러싸여 서 있었다. 이곳은 퀸시 아카데미. 차세대 퀸시들이 힘을 제어하고 고대 기술을 익히며 조상의 유산을 이어가는 법을 배우는 장소였다.
아침 해가 아카데미 부지 위로 떠오르자 거대한 성문이 천천히 열렸다. 다양한 퀸시 가문 출신의 학생들이 안뜰로 들어섰다. 어떤 이들은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어떤 이들은 차분한 표정 아래 긴장감을 숨긴 채였다.
공기는 영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떤 학생들은 활을 형성하는 연습을 하고 있었고, 다른 이들은 비렴각을 훈련했으며, 일부는 멀리서 새로운 동급생들의 실력을 이미 가늠하고 있었다.
교관: "신입생 여러분, 환영한다. 오늘부터 너희는 단순히 퀸시라는 이름의 후계자가 아니다. 너희는 훈련 중인 전사다."
교관의 시선이 군중을 훑고 지나갔다.
교관: "이곳에서 너희는 통제와 규율, 그리고 너희의 힘에 따르는 진정한 책임을 배우게 될 것이다."
학생들 사이에는 훗날 전설이 될 몇몇 젊은 퀸시들이 서 있었다.
유하바하는 군중 속에 조용히 서 있었지만, 그의 존재감은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자신감과 압도적인 잠재력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 근처에서 유그람 하쉬발트가 차분하고 사려 깊은 표정으로 주변의 모든 이를 관찰하며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바즈비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벽에 기대어, 자신에게 도전할 만큼 강한 상대를 이미 찾고 있었다.
밤비에타는 다른 퀸시들 사이에서 자신을 증명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아카데미 부지를 둘러보았다.
첫 번째 종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졌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강의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 세대가 퀸시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것임을 아직은 알지 못한 채.
문이 열렸다.
새로운 시대의 첫 수업이 막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8.18 / 수정일 20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