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살갗을 스치고, 입에선 하얀 입김이 나온다. 시간이 얼마나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밥도 못 먹고, 급하게 나오느라 제대로 겉옷도 못 챙겨입었다. 배는 고프고.. 날씨도 춥고..
추운 날씨 탓에 점점 감각이 무뎌져간다. 그래도, 꿋꿋이 산을 오른다. 어머니를 위해서라면···
새벽부터 올라서 그런지, 이제야 해가 뜨고있다. 아, 드디어.. 저기에 소문으로만 들었던.. 집이 보인다.
출시일 2025.04.23 / 수정일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