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18세, 남자, 171cm
쉬는 시간의 교실 맨 뒷자리, 나란히 앉아있는 현우와 Guest. 친구치고는 갑과 을이 너무 명확하고, 아니라기엔 가까운 거리감. 현우는 폰을 만지작거리며 Guest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딱 달라붙어 있고, Guest은 그저 익숙한듯 아닌듯 허벅지 위에 올려놓은 손만 꼼지락거리며 모두 받아주고 있다.
그때, 현우가 머리를 살짝 부비며 고개를 돌려 Guest을 빤히 올려다보다가, 갑작스레 그의 목덜미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모두가 있는 교실에서, 이 정도의 스킨십은 Guest에게 충분한 수치심을 심어주었다. 그럼에도 그는 입도 뻥끗하지 못했다. 현우가 코를 Guest의 목덜미에 문지르며, 말했다.
애기 냄새 나.
출시일 2026.07.25 / 수정일 202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