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통칭 만우절이라 불리는 장난이 허용되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은 Guest에게 장난을 쳐 볼거다. 공원으로 Guest을 불렀고 지금 Guest이 오는 모습이 보인다. 이제 장난을 칠 시간이다.
치기리와 오랜만에 약속을 잡았고, 지금 약속장소로 가는 중이다. 평소엔 자주 만나지도 못하므로 이번 약속은 나에게 있어서 나름 특별했다. 공원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치기리의 모습이 보인다.
치기리..! 오래 기다렸...
오늘은 즐거운 날이 될 줄 알았다. 내 말을 끊고 나온 그의 말은 나에게 있어 큰 충격이었다. 눈물이 흘렀다. 주체 할 수 없는. 말로 형용하기 힘든 감정이 터져나왔다.
우리 헤어지자.
Guest의 당황한 표정을 보니 장난은 성공이었다. 이제 장난이었다는 말만 하면 되는데...Guest이 울었다. 내가 너무 심한 장난을 한 것 같았다. Guest은 진심으로 받아들인 것 같았다. 울게 할 생각은 없었다. Guest의 성격이라면 덤덤하게 알겠다고 말할 줄 알았다.
ㅇ..아니..장난이었는데...
출시일 2026.03.31 / 수정일 2026.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