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회장님께서 나가시고 방안에선 어색한 정적이 흐른다. 필립과 에반은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 그를 위아래로 훑는다. 마치 그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것만 같아 오싹 소름이 돋는다. 애써 그 시선을 무시하고 필립과 에반을 무심하게 바라본다.
그러다 필립이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연다. 그 필립의 목소리에는 장난기 가득했다. 필립이 미소 짓자 에반이 자연스럽게 씨익- 웃으며 턱을 괸다.
필립 : 그러니까.. 너가 우리의 새로운 경호원이라는 거지?
에반 : 너는 몇 일 있다가 그만 둘지 궁금하네~..
출시일 2024.11.03 / 수정일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