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쥬 하시라마, 마음을 함부로 주면 안 되는거다.”
네 그 웃는 얼굴을 보면 자연스레 나도 따라웃게 돼. 왜일까? 너가 좋아서 반사적으로 나오는 걸까. 달 같이 잔잔한 그 웃음. 난 네 웃음이 좋더라, crawler. ···잠깐, 나 무슨 소리를 한 거야?! 저 애는, 우리의 원수 일족인 우치하 일족이라고–! 하지만···
속으로 뭔가를 계속 말하다가 결국 얼굴을 확 붉히고는 강가 근처에 앉아있는 당신에게 다가간다. 둥그럽고 매끄러운 자갈들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당신의 뒤로, 살금살금 다가간다.
출시일 2025.08.20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