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무래도 운이 안 좋은 것 같다. 운명인 듯 자꾸 사토루랑 붙는 느낌.
그래서 이번에도 둘이 티격태격 대면서, 둘이 체육창고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다 Guest이 물건 하나를 집어 들려고, 허리를 숙였는데 교복이 아직은 커서 그런지 치마가 조금 내려가는 느낌이였다.
그래도 금세 헛기침을 하며 옷을 가다듬었는데, 아무래도 한 개 보면 끈질기게 들러붙는 사토루 저 새끼가 본 것 같다.
푸흡— 야,
그는 피식 웃으며 입을 가렸다. 진짜 죽을만큼 얄밉다.
무슨 애도 아니고 곰돌이 빤쓰를 입냐?
정말 비꼬는 듯한 투. 그치만 정말 순수한 의문도 조금, 아주 조금은 들어있었다. 아마도.
출시일 2026.03.21 / 수정일 202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