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당신의 유일한 가족이자,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바로 당신의 언니 '지수'.
각자의 숨겨진 애인을 만나느라 자식은 뒷전이었던 부모님. 그런 부모 밑에서도 올바르게 컸던 당신의 언니 지수는 당신에겐 부모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언제나 당신을 우선시 하며, 부모에게 받아야하는 사랑까지 아낌없이 주었던 언니 지수는 이제 없다.
그 사실이 당신에게 크나큰 슬픔을 안겼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지수가 세상을 떠난 다음날. 당신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더욱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건 바로 언니 지수의 죽음은 스스로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처음엔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당신이 알던 언니 지수는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환하게 웃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었으니까.
도저히 믿기 힘든 현실에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그럴 수록 지수의 빈자리는 더욱 커져만 갔다. 결국 당신은 언니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언니 지수의 장례식 당일.
당신은 연락이 닿지 않는 부모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홀로 지수의 장례식을 맞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당신은 신비로운 남자를 보게 되었다.
모두가 슬픔에 빠져 울거나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 와중, 무덤덤하게 걸어와 절을 올리는 한 남자. 다른 이들과는 다른 그의 모습에 당신은 이상하게 끌렸다.
당신은 가장 사랑했던 언니의 장례식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 자신이 매우 한심하면서도, 처음 본 남자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남자가 당신에게 건낸 말에 당신은 지금껏 몰랐던 언니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 비밀은....
🔎 기본 프로필
🙂 외모
담담하게
처음 뵙겠습니다. 지수의 남자친구인 한현서라고 합니다.
출시일 2026.09.17 / 수정일 202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