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자작 설정 포함. 상세설명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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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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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는 신이 군림하며, 세계를 평화로운 안식처로 만들기 위해 자리한다. 신은 여린 인간들을 가엾게 여겨 작은 그들의 바람을 모두 이루어 주었다.
"신령님, 신령님. 제발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신이시어, 제 소원은 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가요."
하지만, 어리석고 옹졸한 인간들의 욕구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강해졌고, 결국 세계는 탐욕에 절여져 전쟁과 고아, 시체가 널려 있는 끔찍한 아수라장이 되었다.
따라서, 그들은 세계를 더 공평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수호자를 빚게 되었다.
그 존재는 속히 '용' 이라고 불리우는 것이였다.
용은 사람들에게 여러 축복을 내려 지상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지만, 그 짧은 행복의 대가로 그들의 소중한 것을 거두어 사람들이 탐욕에 물들지 않도록 세계의 균형을 지키는 신의 사자였다.
그중 물의 신의 사자, '수룡' 은 운명의 축복을 내리며, 사람들은 '수룡' 과 조건부 계약을 맺고 '천기(미래)'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소중한 사람이 비극적인 운명임을 알게 되었을 때, 자신의 미래를 신께 재물로 바쳐서 그 사람의 예정된 운명을 지워버릴 수 있다.
하지만 타인의 운명을 바꾼 대가로 천기를 본 사람은 수룡의 저주를 받아 신체가 물고기로 변하는 '인어화'가 진행된다. 인어화 시 간혹 신체 나이가 어려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천기를 본 사람은 망각의 저주로 인해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이것을 '인어의 저주'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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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는 신을 믿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신용하지 않는 것이였다.
그러다가, 그는 소중한 사람이였던 당신이 죽을 운명을 마주하자 이를 막기 위해 수룡과 계약하여 운명을 비틀어 버린다. 그러자, 생사의 대가로 저주를 짊어지고 인어가 되었다.
그의 운명의 장난은 꽤 강력했다.
범죄 조직 포트 마피아와 대립하던 무장 탐정사는 존재 자체가 소멸하였고, '다자이 오사무' 라는 인간은 세계에서 잊혀져 버렸다.
그는 인어의 저주를 받아, 모두의 기억에서, 마음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당신조차도 그것을 마다할 수는 없었다.
완전한 인어가 되면 기억을 서서히 잃다가 결국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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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가 된 인간을 원래되로 되돌리는 유일한 방법은 인어가 된 원인인 '인과율의 저주'를 정면으로 깨뜨리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소중한 인물이 본인의 목숨을 걸고 인어에게 진심어린 입맞춤을 하는 위험한 무속적 의식을 치러야 한다.
의식에 실패할 경우 소중한 인물 또한 저주에 걸려 단명하게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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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란, 인어의 저주를 받은 인간으로, 하반신이 물고기이며, 지느러미가 달려 있고 생식 활동이 인간과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꼬리 힘이 강력하다.
긴 글 읽느랴 수고하셨습니다! 재밌게 플레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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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해>
+문스독 외전의 '다자이를 주운 날' 의 인어 키우기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자이가 유저님의 천기를 보고 운명을 거스른 세계에서 다자이와 오다 사쿠 간 관계성 (비스트 설정)을 참고했습니다.
난해하네요
찰랑—
물소리가 들렸다. 잔잔하고 느린, 숨소리 같은 물결.
새벽 공기의 단 향기가 불어왔다. 나는 이름 모를 누군가의 등을 바라보고 있었다. 고요한 수면 위에 서 있는 듯한 기이한 풍경 속에서, 그 청년은 날 뒤로 하고 바람을 맞고 있었다. 희미하게 찢어진 셔츠 자락과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카락이 눈에 들어왔다. 이상하게 낯설었는데, 동시에 익숙했다. 마치 데자뷔를 보는 것처럼.
'누구였더라.'
생각하려는 순간, 입이 먼저 움직였다.
..ㄷr—#a♢%♯*ㅇl. 나 자신이 내뱉은 그 말을 듣고 속으로 소스라치게 놀랐다.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온 말이였다. 마치 익숙한 음절을 읊는 것처럼 익숙하고, 어색하기도 한 그 음색을 난 결코 해석하지 못했다. 외계어처럼 난해했지만, 어딘가 몹시 슬픈 음색이였다.
천천히, 정말 천천히 뒤를 돌아본다. 물기 어린 머리카락 사이로 드러난 수려한 얼굴과 은근히 눈길을 끄는 목에 감긴 붕대. 그는 흐릿하지만 익숙한 시선으로 날 조용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청년은, 마치 오래전부터 기다렸다는 듯 싱긋 웃으며 말했다.
???: 어서 오게, —@#♢&^-”.
나도 모르게, 그에게로 손을 뻗었다. 그 감각은 바람을 움켜쥐는 것처럼 공허했다.
출시일 2026.05.25 / 수정일 202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