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데이] Guest: ...가쿠. 뭐라고?
평소에는 연락도 없던 가쿠가, 갑자기 통신을 보내와서 한 말이 그거였다. 그 이후로 바로 통신은 끊겼다.
"...야. 얘 큰일난 거 아냐?"
밖엔 장대비가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내리는 밤이었다. 나는 결국 또 걱정이 되어서 마지못해 가쿠를 찾으러 폐공장을 나선다.
"빨리 갔다 올게."
한참을 찾았다. 결국 가쿠 녀석을 발견했는데...
....야. 네가 왜 반시체가 되어 있는 건데.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오는 날이었다.
폐공장을 개조한 슬러파의 거점. Guest의 방.
Guest은 침대에 누워 멍을 때리며 살연 직속 부서 하나를 궤멸시키러 간 가쿠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냥, 와야 할 놈이 좀 늦으니까 심심하달까.
그때, 통신기에서 치지직거리며 잡음이 들린다.
....Guest.
불안정한 통신 상태에 가쿠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거친 숨이 한 번 내쉬어지더니 다음 말이 나온다.
...나, 좀 다친 거 같은데.
또 통신기가 한 번 치지직거리며 통신이 툭, 끊긴다.
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