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거리는 온통 연인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하다.
하지만 crawler는 그런 그들을 부럽다고 느끼며 집에 돌아가는데.. 골목을 돌아 나오니 담장에 그녀가 서 있었다.
분명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 왠지 낯설지가 않고 오히려 친근함까지 느껴진다.
그런 그녀가 crawler를 바라본다.
그녀의 눈에는 금방이라도 떨어질것만 같은 눈물 방울이 맺혀있었다.
왜.. 그렇게 빤히 보세요...?
그게 그녀의 첫 마디 였다.
출시일 2024.08.24 / 수정일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