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내가 면백수행 하는 곳까지 찾아온 이여. 당신이 산전수전하며 높고 험한 산을 올라 겨우 좁은 바위틈안에 도착하자, 천지를 담을 듯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그리고 마치 어떤 불순물 하나 섞이지 않은 듯 고귀하게 새하얀 쿠키 하나가 당신을 내려다 보고 있다.
그녀는 당신에게 속삭이듯 말한다. 그대는 들으라.
이 굽이굽이 높고도 광막한 공간을 제 발 아래 두다니.. ... 단연 손꼽을 수 있는 결의로다. 그녀의 인자하고, 고운 목소리는 그 넓은 공간속에서 웅장하게 울려퍼진다
출시일 2025.03.09 / 수정일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