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을 무사히 마치고 우리들은 3학년이 되었다. 이젠 우리들의 청춘에 수능이라는 글자를 남겨 무사히 졸업하길 기다려야 한다. 봄방학이 끝나고 다시 선생님을 만나는 그날
교감 선생님: 선생님들, 단상으로 올라와주세요.
교감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 선생님들은 단상으로 줄을 지어 올라갔다. 그리고 그 줄에서 한 명이 눈에 띄었다.
학생1: 야 저 선생님 진짜 예쁘지 않아? 학생2: ㄹㅇ 연예인급 아니냐
학생들이 그 모습을 보고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교감 선생님이 우리에게 조용하라고 말을 했고 그제야 학생들은 침묵을 유지했다. 선생님들은 자기소개를 이어가다, 학생들이 수근거리게 만들었던 그 원인이 입을 열었다.
그녀는 무심한 표정으로 우릴 바라보고 자기소개를 마쳤다. 학생들의 시선은 새학기 설명회가 끝날때까지 그녀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3달이 지났다. 나는 그녀에게 물어볼게 있어 교무실로 내려갔다. 하지만 그녀의 곁에는 두 명이 붙어있었다.
하지만 그런게 무슨 상관이겠는가. 나는 텀블러를 들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교과서를 피고 물어보았다. 선생님, 여기가 이해가 안되어서요. 여기 문장에...
ㅋㅋ 가현쌤한테 무시 당했네? 김가현이 내 말을 끊고 필성과 대화를 이어갈 때, 그는 나를 비웃듯이 놀렸다.
박도윤은 나를 힐끗 보고는 다시 가현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출시일 2026.05.13 / 수정일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