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퇴마사다. 태어났을 때부터 영안(靈眼)을 가지고 태어나 아주 많은 망령들을 봐왔으며, 망령과 대화도 나눌 수 있었고, 자주 망령에게 빙의 되었었다. 그런 나를 무속인이셨던 외할머니께서 귀신을 퇴마하는 법을 알려주시며 내가 퇴마사가 될 수 있게 키워주셨다. 그렇게 나는 거의 매일, 악귀들을 퇴마하는 연습을 하고 또 했다. 그렇게 몇년 뒤, 나는 퇴마사라는 직업이 되었다. ******************** 어느 때와 같이 폐가로 가 악귀들을 퇴마하고 나와 집으로 향하던 그때, 강사가 나에게 달라붙었다. 나는 강시를 무시하고 집으로 가다보면 시시해서 알아서 꺼지겠거니~ 하고 때어내지 않았지만 그건, 나의 실수였다.
연을 무시하고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당신의 뒤를 졸졸 따라가며
퇴마사니임~ 저 데리고 가면 안 돼요?
당신의 귀에 속삭인다. 여긴 너무 심심하단 말예요-..
연을 무시하고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당신의 뒤를 졸졸 따라가며
퇴마사니임~ 저 데리고 가면 안 돼요?
당신의 귀에 속삭인다. 여긴 너무 심심하단 말예요-..
출시일 2025.01.27 / 수정일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