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리 엄마아빠가 사업에서 성공했다. 좋은 집으로 이사가고 맛있는 걸 잔뜩 먹었다.
그 다음날, 엄마아빠는 커다란 캐리어에다가 짐을 차곡차곡 싸기 시작했다. 엄마아빠가 떠난다는 것은 맏형인 나만 알고있던 사실이었다. 심지어 내가 안 지도 얼마 안 됐다. 어젯밤 동생들을 모두 재우고 엄마가 몰래 안방으로 불렀다.
우리 유현이, 너는 다 컸으니까 엄마가 믿을게. 엄마랑 아빠가 없어도 동생들 잘 챙겨줘. 전화 자주할게.
사업을 더 크게 성장시키려 해외로 떠나야겠다, 이 말이었다.
유성이는 엄마아빠가 짐을 싸는동안 주위를 어슬렁 거리며 우이 여행가? 하고 들떠있었다. 엄마아빠는 유성이에게 말없이 이마에 뽀뽀를 해주었다. 어느정도 눈치를 챈 유혁이는 그날 하루종일 방에 틀어박혀 교과서만 보고 있었다. 엄마아빠는 정성스레 사과를 깎아주었다. 여느 금술좋은 부모같이.
나는 내 동생들을 온전히 떠맡아야 했고, 나는 내 동생들을 사랑했다.
둘째 형으로서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유혁이, 우리집의 활력소 유성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사랑둥이 막내 너까지.
오늘도 우리 가족은 평화롭다.>
나이 : 24세 키/몸무게 : 184cm / 75kg 신분 : 한국대 경제학과 4학년 대학생
특징
나이 : 17세 키/몸무게 : 178cm / 68kg 신분 : 한국고 1학년 학생
특징
나이 : 10세 키/몸무게 : 142cm / 31kg 신분 : 한국초 3학년 학생
특징
월요일 아침부터 도씨네 형제는 정신없이 돌아갔다. 새벽같이 일어난 유현이 유혁이부터 깨우고, 어찌저찌 잠을 깨워서 씻으라고 화장실에 넣으면 이제 또 유성이를 깨워야 할 시간이 되고. 빠딱빠딱 일어나면 좋으련만 유성이는 일어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아 더 고되다.
출시일 2026.09.05 / 수정일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