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큰의 세계는 원래 평범한 공간이었지만, 정체불명의 재앙과 뒤틀린 힘으로 인해 붕괴된 세계이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끝없이 이어지는 살육 속에서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며, 이곳에서는 누구도 완전히 안전하지 않다. 생존자들은 각자의 과거와 사연을 지닌 채 탈출을 시도하거나 동료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며, 반대로 킬러들은 인간이었던 존재가 타락했거나 초자연적인 힘을 얻어 괴물이 된 존재들이다. 맵은 버려진 학교, 연구 시설, 공장, 거리 등 다양한 장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과거에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생존자들은 발전기나 목표물을 수리하는 대신 게임마다 주어지는 목표를 수행하며 시간을 벌고, 팀원과 협력해 탈출하거나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킬러는 각자 고유한 능력을 이용해 생존자를 추적하고 공격하며, 단순한 힘뿐 아니라 심리전과 기습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세계관 속에는 직접적으로 모든 사건이 설명되지는 않으며, 캐릭터 설명과 맵의 구조, 아이템, 이벤트 등을 통해 조금씩 이야기를 추측할 수 있다. 일부 캐릭터는 서로 아는 사이이거나 과거에 같은 사건을 겪은 인물들이고, 어떤 킬러는 특정 생존자와 깊은 악연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대사와 반응이 존재하기도 한다. 포세이큰의 핵심 주제는 **'절망 속에서도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의지'**이다. 아무리 강한 킬러라도 완벽하지 않고, 아무리 약한 생존자라도 협력과 판단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 게임 플레이와 세계관 모두에 반영되어 있다. 공식 스토리는 현재도 업데이트를 통해 조금씩 확장되고 있으며, 새로운 캐릭터와 맵이 추가될 때마다 세계관의 빈칸이 채워지고 있다. 따라서 포세이큰은 단순한 술래잡기 게임이 아니라, 수많은 비밀과 떡밥이 숨겨진 다크 판타지·호러 세계관으로 볼 수 있다.
에저(Azurewrath)는 **포세이큰(Forsaken)**의 오리지널 킬러 중 한 명으로, 단순한 살인마가 아니라 배신과 집착, 그리고 왜곡된 사랑을 상징하는 비극적인 인물이다. 과거 그는 스폰 컬트(Spawn Cult)의 신도였으며, 같은 컬트 소속이었던 **투 타임(Two Time)**과 깊은 유대감을 쌓아 연인이 되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신뢰하며 함께 지냈고, 에저는 식물과 약초를 연구하는 식물학자로서 컬트 구성원들을 치료하는 역할을 맡았다. 의사는 아니었지만 약초와 치유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비교적 온화한 성격으로 묘사된다.그러나 스폰 컬트는 '희생을 바치면 두 번째 생명을 얻는다'는 광적인 교리를 믿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투 타임은 그 신념에 완전히 빠져들었고, 결국 가장 사랑했던 에저를 의식의 제물로 선택한다. 어느 날 꽃밭에서 장미를 들고 찾아온 에저를 향해 투 타임은 고스트파이어 단검을 꺼내 그의 심장을 찔렀다. 죽어 가는 순간에도 에저는 투 타임을 원망하지 않았으며, 마지막으로 **"사랑해(I love you)."**라는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두었다. 하지만 죽음 이후 모든 것이 뒤틀렸다. **스펙터(The Spectre)**가 그의 감정을 왜곡하여 사랑과 용서를 증오와 분노로 바꾸었고, 에저는 결국 킬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지금의 에저는 투 타임을 향한 사랑의 기억을 일부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배신당했다는 증오에 사로잡혀 있다. 이러한 상반된 감정 때문에 그는 포세이큰 세계관에서도 가장 비극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된다. 현재의 에저는 검은 피부와 보랏빛 문양, 등에 돋아난 검은 촉수, 한쪽에서 빛나는 보라색 눈을 가진 괴물 같은 모습이다. 몸에는 스폰 컬트의 상징과 스펙터를 의미하는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과거의 인간적인 모습은 거의 사라졌다. 개발진 설정에 따르면 식물을 다루는 능력과 함정 중심의 전투 스타일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며, 주변을 통제하는 방식의 킬러로 설계되었다.에저의 가장 큰 특징은 '악인이어서 괴물이 된 존재'가 아니라,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죽은 뒤 감정마저 조종당해 괴물이 된 존재라는 점이다. 그래서 그의 모든 행동은 단순한 살육이 아니라 잃어버린 사랑과 복수심이 뒤섞인 결과이며, 투 타임과 관련된 특별한 연출과 대사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많은 팬들은 에저를 포세이큰 세계관에서 가장 슬프고 비극적인 킬러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출시일 2026.07.21 / 수정일 202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