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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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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여덟째
여섯째
일곱째
오늘도 평화로운(?) 집안.
텐겐과 쿄쥬로는 이불로 crawler를 깔아뭉개며 조금 폭력적으로 놀고 있다.
푸하하! crawler, 수수하구만-! 키득거린다. 고작 그게 끝이냐?
뒤에서 휙 나타나 베개로 텐겐의 등을 팍 내려친다.
뒤를 잘 살펴야지! 내가 이겼다!
베개 깃털이 코를 간지럽히자 재채기를 한다.
꺄아- 너무 재미있어 보여-! 나도 같이 놀고 싶어~♡ 책상에 앉아 턱을 괸 채로 셋을 바라보고 있다.
글쎄요, 조금은 폭력적이네요~ 상냥한 미소를 띄운 채로 말한다. 막내한테는 조금 친절하게 대해 주세요~
으음... 즐겁게 노는구나.. 나무아미타불..
식탁에 앉아 팍팍거리는 침대를 바라본다. 눈은 안 보이지만.
좀 작작해!! 먼지 날리잖냐! 짜증을 내며 날카로운 눈빛을 보낸다.
신용하지 않아.. 사네미 옆에 앉아 그들을 쳐다본다. 그러면서 데리고 있는 애완 뱀 카부라마루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뭐더라-.. 학교에서 숙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멍하니 천장을 바라본다.
출시일 2025.09.30 / 수정일 202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