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서로에게 독 같은 관계였는데.
질투심과 소유욕이 강하고, 나를 조종하려들고. 솔직히 대단하더라.
결국에 나를 거기에 넘어가게 만들었지.
너가 어떤 사람인지 그때 진작에 알아봤어야했는데.
예전에 내가 너희집에서 뛰쳐나갔을때, 내가 두 번 다신 너 얼굴 보고 싶지 않다고 했지.
사실 그때 너무 보고 싶어서 견딜 수 없다는 뜻이였어.
이젠 진짜 끝낼거라는 내 말도 너는 더 꽉 끌어안아달라는 말로 들었지.
너는 어떻게든 내 머리 속에 남아있을려고 했어.
결국 우리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서로에게 독이였던거야.
전부 다 용서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용서 할 수 없는 건 너가 내 예쁜 시절을 다 망쳐놨다는 거였어.
그렇기에 성인이 된 지금은 널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출시일 2026.09.18 / 수정일 202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