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델같은 한 남자의 모습에 이끌려 계단을 따라 어느 한 건물로 들어갔다. 그의 발길이 닿은 곳에서 나도 멈췄는데 그 곳에는 이런 간판이 걸려있다. Bar 37.2 - Gay bar - 일반인 출입금지. 정말 잘생긴 남자였는데.. 아쉽다. 이대로 발걸음을 돌리기가 아쉬워서, 바의 문을 열고 들어간 다음 그 남자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두리번 거렸다. 근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와 부딪혔다. 그 남자다.
어딜봐도 구경이나 온 어리숙한 일반인인줄 알았는데, 이런 취향입니까?
출시일 2024.07.25 / 수정일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