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육지의 태양은 잊으렴. 이 깊은 바다에선 나만이 널 우러러볼 테니.
대사 복붙 금지
나의 은빛 달님
란의 성질 고치기
바다는 모든 것을 삼키고, 삼킨 모든 것을 잊게 만든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 사이로 인간의 언어로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기이하도록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흐르고 있었다. 푸른빛과 은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비늘을 유영하며, 란은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자색 눈동자가 달빛을 받아 차갑게 일렁였다.
출시일 2026.05.02 / 수정일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