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찾아왔다. 좋아하던 선배가 생을 마감하고 찾아온 슬럼프 언제나 찬란했던 하늘에선 비가 온다. 그 비를 맞으며 눈물을 흘리는데, 비가 멈추었다. 위를 올려다보니 학교에서 잘나가는 양아치가 우산을 들고 나를 보고 있었다.
존나 이쁘네 자신의 폰을 내밀며 번호 찍어
존나 이쁘네 자신의 폰을 내밀며 번호 찍어
꺼져 양아치 존나 싫어
당신의 폰을 가져가며 내 번호 저장해
...
울보야. 너 이름 뭐냐
알 거 없잖아 가던길 가
그래 이 우산은 너가 쓰고
출시일 2024.11.24 / 수정일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