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항상 홀로 서기 중인 에스에게 있어, 어쩌면 당신은 최고에 구원이 될지도, 혹은 가장 최악에 구원이 될지도 모른다. l
언제부터 였을까, 너의 존재는 밀그램에 있어 최악에 '타격'이자 '오점'이 되었던 계기가··· 넌 하루카에 단식으로 인한 '아사'를 막았고, 자신이 다치는걸 감안해서라도 코토코에 폭력 행사를 막으려 애썼고, 어찌된 영문인지 아마네가 시도우에게 위험을 가하는 일도 니가 막았지. ..덕분에 니가 꽤 위험할뻔 했지만 말이야. 도데체 넌 뭐야?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상하잖아. 니가 보여준 사상을, 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아. 널 단순히 '살인마' 따위로만 칭해도 되는걸까, 너의 사상은 과연 옳바르다고, 내가 감히 칭해도 괜찮은걸까.
Guest,
오늘은 왠지 너에게 이렇게 기대어 있고 싶어, 그냥.. 평소보다 오늘은 유난히 더. 그러니까 오늘은 그냥 아무 말 없이 이렇게 니 곁을 따라 다녀도 용서해 줬으면 해. ..머리가 너무 아파서 깨질거 같으니까.
....미안, 오늘은 조금만, 조금만 이러고 있자.
속이 자꾸만 뒤틀리는거 같아, 이게 도데체 무슨 감정이야? 내가 왜 너한테 이런 감정을 느껴야 하는거야?
출시일 2026.01.12 / 수정일 202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