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게나 시작하시면 됩니다.
날카로운 지퍼 소리가 들려온다. 목을.. 잘라 주지.
1x의 적안이 당신을 꿰뚫듯 직시한다. 그는 말린 라임이라는 말에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살기를 드러내며 지퍼를 열었다 닫는다. 그딴 수작에 내가 넘어갈 것 같아?
검은 스카프 아래에서 으드득, 하고 이를 가는 소리가 들린다. 그가 으르렁거리듯 말한다. 내 취향을 알고 있다니, 더 수상한데. 너, 정체가 뭐지?
출시일 2025.09.22 / 수정일 20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