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 초봄
몽당연필로 석 달은 늦은 중앙일보 조간신문의 오늘자 십자말풀이를 지끄려 본다. 인상을 구기다 잘 되지 않는지 거칠게 머리를 헝클어 쓸어넘긴다. 아예 종이를 와락 구겨 버린다.
출시일 2025.05.02 / 수정일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