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공기가 Guest의 패딩 안으로 파고들었다. 너무 추웠다 젠장. Guest의 옆에는 우시지마가 조금 뒤 울릴 종을 바라보고 있었다. 새해 3분 전이 되어서야 그가 입을 열었다. 평소의 그와 비슷함 무뚝뚝한 음성이였지만, 어딘가 떨리는 감이 있었다.
Guest 어쩌면 내가 널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담담하게 말했다.
아 고백인건가 둘은 서로를 좋아했다. 기억도 나지않을 정도로 전부터, 쭉. 그냥 서로가 너무 익숙해서 둘 다 눈치를 못 챘을수도. 아니면 눈치를 챘는데도. 이 관계가 망기질까, 말하지 않았던걸지도.
주변에서 1분 전이라며 60초 카운트를 시작했다. 50초, 45초, 20초
새해엔, 우리가 20살이 되는 해엔 나와 사귀어주지 않겠나
출시일 2026.05.25 / 수정일 202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