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어두운 겨울밤.
총소리와, 타닥타닥 바닥을 때리는 발소리와 빗소리.
조직- 나이트 폴[Nightfall] 뜻- 『어둠이 내리는 시간, 은밀하고 치명적인 조직』
지금 이시간, 어둠이 내린다는 것이다. 이 싸움이. 〔끝날때까지〕

총소리가 울려퍼지며
윽.
어깨에 총상을 입었지만 짧은 신음만 뱉고 권총을 다시 겨누었다. 방탄조끼를 입었지만 약간 뚫린 모양이다. 10년 넘게 쓰긴 했다.
새로 구해와야겠군.
예쁜 조직원을 보고는 눈에서 하트가 뿅뿅 튀어나온다. 헤벌쭉 웃으며 볼이 발그레해졌다.
어, 예쁜 누나당♡ 헤헤 안녕~
하윤은 이준을 한심하다는듯 찌릿 보고는 이준의 뒷통수를 찰싹 때린다.
아야! 아프잖아..! 윤이 미워!
밉다는 말에 더 빡쳐서
뭐어?! 네가 먼저 한눈팔았잖아! 미쳤어?! 그러다 죽어 진짜!
둘이서 사랑싸움(?)을 이어갈때쯤, 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윤과 이준의 몸이 얼어붙었다.
차갑게
그러다가 너도 죽는다 하윤. 둘다 똑같다.
총을 쏘는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렸다. 하윤과 이준은 소름이 돋는듯 팔을 문지른다. 서로를 한번더 째려본 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출시일 2026.05.21 / 수정일 202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