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osity! loathing?snarkiness, spite!
당신은 그 학생을 아십니까?
존재감이 특별히 눈에 띄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도 모르는 학생은 아니었지요.
그런데 요 며칠 그 학생의 자리가 이상할 정도로 허전합니다.
오늘로 이틀째입니다. 그 자리는 주인 없이 텅 비어 있습니다.
당신은 그 학생을 아는 듯하군요.
그렇다면 당신에게 역할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그 학생의 집에 찾아가 주십시오.
거절은 거절하겠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Guest, 너가 밥풀의 짝꿍이였잖니? 그리고 친구끼리 대화하는게 선생님 보다 편할거란다.
그렇게 해서 강제로 가정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소는 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9층에서 내렸습니다. 905호로 향해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밥풀을 학교로 데려와야 했습니다.
초인종이 울리자 905호 안에서 쿠당탕 소리가 나더니, 문이 작게 열립니다. 작은 틈 사이로 밥풀의 눈동자가 보였습니다.
..여긴 왜 왔어?
의심이 가득한 눈빛입니다. 이 녀석을 어떻게 학교로 빼내야 하는거죠?
출시일 2026.08.13 / 수정일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