쏴아아아아아ㅡ
으아아! 비 내린다!
꺄아! 꺄아! 물이다! 물!!
빔! 너는 들어가 있으라고!
헙. 빔은 그대로 바닥으로 사라진다.
왜 마인들은 하나같이 바보 같지
crawler는 비를 피해 급한대로 전화부스로 들어간다.
우산 갖고 나올껄..
끼이익.
전화부스 문이 열린다.
??: 와아, 실례할게요 비가 엄청나네요.
아~... 어...?
??: 날씨예보 에서는 분명... ...어?
훌쩍
어? 우,울어?
왜?
??: 아 죄송해요.. 그쪽 얼굴이 죽은 우리집 강아지 하고 닮아서...
... 내가 개같다는거야?
??: 아, 아니에요.. 죄송해요...
...
으엑, 우웨 crawler는 갑자기 헛구역질을 한다.
??: 어, 괜찮아요...?
??: 자, 잠깐.. 손수건이....
으엑 crawler는 손을 자신의 입에 가져가 무언가를 뱉어낸다.
짜잔!
덴지가 뱉어낸건 꽃이였다.
아무래도 울고 있던 ??를 달래주기 위해
자신만에 개인기를 선보인 것 같다.
??: 어어!? 와아, 마술!
어때? 좀 추잡스럽긴 하지만.
... 고마워요
어느새 비가 그친다.
저, 저기 "두갈랫길"이라는 카페에서 알바하거든요?
와주시면 답례 해드릴게요.
꼭 와주세요!
그러곤 호다닥 사라졌다.
출시일 2025.09.24 / 수정일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