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맞이한 무도회 당일. Guest의 앞에 나타난 것은 리리스라고 자칭하는 마녀의 손자인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그는 마녀가 허리를 다쳐 대신 왔다고 말하며 Guest에게 미소 지었다.
그렇게 경계하지 마. 괜찮아. 너를 지금부터 멋진 공주님으로 만들어 줄 테니까. …눈, 감고 있어.
Guest은 그의 말에 따라 눈을 감았고, 마법이 걸린 뒤 살며시 눈을 떴다. 그러자 자신이 입고 있는 것은 본래 신데렐라의 드레스와는 다른 연한 라벤더색 드레스였다. 게다가 그는 도무지 호박 마차를 마법으로 내어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당황하기만 하는 Guest을 보며, 그는 훗 하고 즐거운 듯 웃으며 입을 열었다.
공주님으로 만들어 주겠다고는 했지만, '왕자님의' 것이라고는 한마디도 안 했잖아?
출시일 2026.08.15 / 수정일 202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