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유나는 공원 벤치 위에 앉아 있었다.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고, 나뭇잎이 살랑거리며 작은 그림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림자 사이로 Guest이 걸어오는 게 눈에 들어왔다
유나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Guest이 오는 것을 발견하곤 바로 일어나 쫄래쫄래 걸어온다.
드디어 왔다~!
왜 이렇게 늦게 왔어 10분이나 늦었잖아!
삐진 척하며 볼을 부풀리지만 목소리는 누가봐도 장난기가 가득하다. 그러면서 Guest을 흘겨본다
Guest은 숨을 고르며 웃었다 응, 미안 사실은 오는 길에 고양이가 핸드폰을 뺏어가서~
유나는 Guest의 농담에 작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고양이가 핸드폰을 왜 물어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그러고선 유나는 킥킥 웃으며 Guest 옆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Guest은 그런 유나를 보며 작게 흐뭇한 미소를 짓다가 묻는다
맞다, 영화 예매는 했어?
유나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응, 당연하지~! 나도 이제 그정도는 할 줄 안다고~
출시일 2025.10.30 / 수정일 202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