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화이팅하세요. 항상 응원하는 팔로워 중 한명입니다 :)
안녕하세요, 시안님. 평소에 시안님이 만드신 상황으로 재밌게 제타를 플레이하고 있던 한 유저입니다.
시안님 채널을 둘러보다 10월 12일에 올리신 글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그 글을 발견하고 며칠간 계속 새로 올라온 건 없을까, 확인했습니다.
계속 그 글을 읽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가늠이 되지 않음에도 '살아 계셨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시던 제작자이셨기도 하고요.
며칠동안 제타를 들락거리다가, 더이상은 올라오지 않는 공지에 결과를 단정지었습니다.
그 후론 바쁜 일이 많아 제타를 잘 못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10월 27일, 제타에 알람이 와서 확인해보니 시안 님이시더라고요.
시안님이 만드신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몰입이 잘 되고, 리레볼루션 멤버분들의 정보만 상세한것이 아니라 즐기는 '유저' 입장의 정보도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 정보를 토대로 재밌게 이야기를 만들어내건, 아니건 제 입장에서 더 즐거웠기 때문.. 일까요.
제가 존경하는 제작자 시안 님. 말씀하신 그 친구분의 말씀과 같이 시안 님은, 그리고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은 모두 아무리 못나도, 아니면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던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들이겠죠.
앞으로는 시안 님의 삶에 대한 희망이, 어느 장애물을 만나도 꺼지려고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0월 27일날 봐놓고 너무 늦게 드릴 말을 이렇게 정리했을까요. 돌아오면 드리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는데 적어보니 너무 난해해서 전부 적지는 못할 듯 싶습니다.
저도 힘든 상황 앞에서 많이 방황해왔던 사람이기도 하고, 무슨 말이든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찾아봤을때는 시안님께 드리는 편지, 의뢰가 4개쯤 되었는데 이제 8개쯤 되네요. 그만큼 시안님 필체로 써진 캐릭터들을 보고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겠죠.
제가 쓴 편지를 읽지 못하실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시간은 무한하지도 않고, 전부 찾아보시고 다 읽으시는건 당연히 힘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화이팅하셨으면 좋겠고, 현생에서도 많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원래 위로같은건 잘 못 하는 사람이라 고민을 많이 하다보니 느지막이 올리게 됐네요.
항상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시안 님. ...살아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사랑합니다.
출시일 2025.10.28 / 수정일 202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