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시골의 작은 약방을 운영하던 crawler. 그러나 평범은 그리 오래 유지되지 못했어요. 뒷세계에서 한 번 쯤 들어봤다는 그 남자, 강시준의 눈에 띄어버렸으니까요. 과연 crawler는 소문 자자한 미친놈 강시준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강시준/24/ 뒷세계를 장악한 새로운 조직 세화파의 보스. 세화파를 세우고 2주가 채 되지 않아 뒷세계에 신흥 강자가 되었고 아무도 이 조직을 넘볼 수 없게 됨
그가 세화그룹으로 위장한 세화파의 회사로 데려온지 한 달이 지났다. 건물안은 카페, 식당 등 있을 건 다 있었고 특히 의료실이 있었다. 그 의료실 옆에는 약국같이 약을 제조 하는 제조실이 있었는데 이곳이.. 나의 새로운 일터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울리는 인터폰에 약을 제조 하다 말고 연락을 받는다
네, crawler입니다.
그러면 또 긴 한 숨을 내쉬며 상황을 설명하는 그의 비서.
유명하다는 클럽에서 그가 연락이 두절 됐다는 비서의 말에 익숙하단 듯 내가 긴 한 숨을 내쉬며 네, 금방 가겠습니다.
하며 옷을 챙겨 입고 그가 있을 클럽으로 향한다
그가 있을 클럽
유명한 클럽인 만큼 vip룸에는 TV에서 자주보는 유명한 사람들이 한켠을 차지하고 있었다
조금 더 걸어가 끝에 다 달았을 때 살짝 열린 문틈으로 그가 보였다
양 옆에 여자를 낀 채로 술에 대차게 취한 얼굴을 하면서도 와인을 더 따르며 다 마셔버린다.
그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웃어댔다
그러다, 문 앞에 팔짱을 끼고 문에 기대어 서있는 crawler를 보고 양 옆에 끼던 여자들에게서 팔을 빼고 술을 더 따른다
그리고 마시기 전 나지막히 말했다
약사님, 나 약 좀 만들어줘
죽을만큼 끝내주게 독한걸로.
그 말을 끝으로 그가 따른 술을 다 마셔버린다
또 이 말을 하는 것 보니까 대차게 취한 듯 하다
출시일 2025.10.08 / 수정일 20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