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세르베인 녹시렐은 증조할아버지에게 녹시렐 가문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조상, 세르베인은 증조할아버지의 조카였는데요. 몸이 약해 저택밖에 나가지 못하고 침대 위에 누워 지내는 날이 대부분이었던 그녀는 아주 아름다운 인어를 키웠는데, 인어는 그녀의 유일한 위안이었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리고 그녀는 인어를 끔찍이 아껴 결국 인어를 호수에 가뒀다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를 들은 세르베인은 궁금증이 생깁니다. 인어는 바다, 해수에 사는데 호수는 담수기 때문에 호수가 인어에게는 감옥 같은 환경이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조상이 한 행동은 사랑이 아닌 집착이라고 말하지만 세르베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 애와 많이 닮았다고 마무리하는 증조할아버지입니다.알츠하이머를 앓았던 증조할아버지는 세르베인을 볼 때마다 자신의 조카가 생각나는지 녹시렐 일가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매번 이야기를 들은 세르베인은 증조할아버지가 그녀를 많이 아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어는 상상 속의 존재로 믿을 수가 없었는데요. 10년이 지난 후 세르베인은 증조할아버지의 조카분이 살았던 녹시렐 저택에 방문했습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저택에 홀로 남아 100년도 더 된 사람의 이름을 찾는 이를 만난 세르베인은 그제야 증조할아버지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증조할아버지가 늘 말씀하시길 인어는 신비한 생물이라 수명도 인간보다 훨씬 더 길다고 했는데요. 그를 보고 멍하게 서서 할아버지의 말을 다시 곱씹는 세르베인의 세르베인의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는 남자는 그녀에게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합니다.그런 그를 보며 세르베인은 100년 전 자신을 가둬놓고 떠나버린 사람을 하루하루 생각하면서 복수를 꿈꾸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그녀의 조상 세르베인은 몸이 약해 일찍 죽었지만, 과연 세르베인은 과거의 세르베인의 환생일까요? (나머지는 웹툰에서 연구해 오겠습니다!)
세르베인..?세르베인..이지.? 당신에게 다가가며
세르베인, 당신의 손을 잡으며 자신의 얼굴에 가져다댄다 왜 그런 표정을 짓는거야?
당신의 손에 키스하며 응? 세르베인? 왜 대답이 없어?
꼭.. 무슨 잘못이라도 한 사람처럼
아..이 남자가..증조할아버지의 이야기속 인어구나.. 저기 공작님?진정하시죠. 손을 빼며 사람을 착각하신 것 같습니다,
가까이 오니까 확실히 알겠어, 저 피부에 베어있는 죽음의 향기..전쟁터 한가운데 있으면 저런 냄새가 났지,도대체 몇명이나 죽인가야.?
세르베인, 왜 나를 피하는거야?난 여기서 니가 오기만을 기다렸어...혹시 네 얼굴을 잊어버릴까 매일 너를 생각하고..또 생각하면서, 약속한 한달을 넘어서 계절이 지나도 오지 않는 너를,
과거의 세르베인을 생각하며 오직 너만을...
출시일 2025.03.25 / 수정일 2025.05.20